뉴욕에서 맛보는 정통 미국 음식

‘뉴욕 어디서 정통 미국 음식을 맛볼 수 있을까요?’는 종종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도, 무엇이 ‘정통 미국 음식’일까요? 제가 오랫동안 좋아하는 햄버거와 피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그 밖의 ‘미국식’이라고 할 만한 것은 바비큐나 풀드 포크 같은 ‘남부의 소울푸드’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의 음식 문화의 빠른 진화로 인한 새로운 형태의 미국 음식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미국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다섯 곳의 레스토랑을 추려보았습니다.
버질스(Virgil’s)
남부 스타일의 바비큐 레스토랑인 버질스(Virgil’s)에서 저녁 식사를 하시겠다고요? 스타터로 ‘트레인 렉 프라이(train wreck fries)’를 주문하세요. 맛있어 보이게 들리지는 않는다는 걸 알지만, 절 믿으세요. 감자튀김과 베이컨, 치즈, 그 외 맛있는 음식들의 조합입니다. 그다음에는 풀드 포크(pulled pork, 돼지의 어깨 부위의 고기를 천천히 연기로 굽고 고기를 찢어서 바비큐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를 주문하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메뉴로는 맥앤치즈와 허시 퍼피스(hushpuppies)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스는 자체적으로 만들며, 테이블에 네 가지의 소스가 항상 구비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넓고 깔끔하며,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습니다.
에릭의 팁: 맥앤치즈가 먹고싶다면, STK로 가세요. 스테이크 하우스이지만, 맥엔치즈도 매우 맛있습니다.카우걸(Cowgirl)
버질스와 비슷하지만 음식의 질은 조금 떨어지고 분위기는 훨씬 좋습니다. 매력적인 동네인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의 기이한 거리에 카우걸(Cowgirl)이 있습니다. 최고로 신경 쓴 장식품을 엄선해 놓았습니다. 스파게티 웨스턴을 걷고 있는 느낌이 들게 하지만, 스파게티만 없습니다. 신선한 할라피뇨를 곁들인 베이컨 모차렐라 스틱, 풋고추와 말린 토마토를 곁들인 카우보이 스테이크 등 새로운 파스타 요리를 제공합니다. ‘뉴욕 최고의 디저트’인 구운 감자 아이스크림을 먹을 공간을 남겨두세요. 구운 감자 같지만 맛은 꽤 다릅니다. 그들이 여러분을 놀라게 두세요! 점심과 저녁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복장 규제가 없으므로, 야구모자를 쓰고도 입장할 수 있으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Buddy’s
Buddy’s는 전형적인 미국 레스토랑입니다. 1990년 추수감사절에 문을 열었습니다. 수십년 된 이 레스토랑은 미국 요리로 유명합니다. 간단하고 신선하고 편한 음식이죠. 예를 들자면 메뉴에 팬케이크와 버거, 샌드위치를 포함한 브런치, BBQ 립 또는 프라이드 치킨으로 구성된 저녁을 위해 이곳에 갈 수 있습니다. Buddy’s는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와 트라이베카 두 곳에 매장이 있습니다.
프리맨즈 레스토랑(Freemans Restaurant)
프리맨즈 레스토랑은 전형적인 뉴욕 레스토랑입니다. 골목 끝에 위치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스스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위기 있고 소규모 선술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스테이크, 매쉬드 포테이토, 버거와 같은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버거를 먹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IHOP
IHOP는 와일드카드로서 탑 5에 포함합니다. 왜냐고요? 이는 ‘호불호가 강한’ 체인점이니까요. 이곳은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수억 명의 미국인이 어떻게 아침을 맞이하는지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예가 됩니다. 아침 식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에는 매우 다양한 팬케이크와 시럽이 있습니다. 또한 괜찮은 브런치와(양이 많아서 손님을 굴려서 내보내야 할 정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의 캐나다 버전인 ‘럼버 잭 브렉퍼스트’를 제공합니다. 아, 이곳은 이상한 조합을 좋아해요. 저는 아침으로 스테이크를 끼운 오믈렛을 일종의 타코같이 먹은 기억이 있어요. 가격은 언제나 저렴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이지 분위기는 기대하지 마시되, ‘무제한 커피’나 ‘무제한 팬 케이크’를 비롯한 모든 미국인이 체험하는 것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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